최근 구글(Google)이 주식 액면분할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10% 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는데 어째서 주가가 오르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액면분할의 의미와 주가 부양의 효과, 투자할 때 유의사항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3분 안에 궁금하신 점에 대한 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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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액면분할
주식 액면분할이란, 주식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액면가란 주식을 최초 발행할 때 표시되는 표면가격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상법으로 100원 이상으로 액면가를 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코스피 시장에서는 5천원 액면가가 많으며, 그 외에도 1천원, 2천5백원 등의 액면가로 발행됩니다.
주식 액면분할은 기업의 자본금 변동 없이, 주식 발행 수량만 늘어나는 행위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가 2018년 5월 4일에, 50분의 1 액면분할을 진행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가 5천원이 100원으로 바뀌면서, 주식수는 50배 증가 되었으며, 주가는 250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바뀌었습니다.
주가만 본다면 매우 싸진 것 같지만, 시가총액은 동일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의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식 거래서 찍혀있는 주식의 단가(주가)만 낮아지는 것입니다.
액면분할 효과
주식 액면분할시 볼 수 있는 효과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 거래량 상승
- 주가 변동성 확대
- 경영권 방어
거래량 상승
주식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이전까지 높은 가격대의 주가가 한순간에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250만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액면분할 후 5만원대에서 거래가 되면서 가격대가 높아 매매하지 못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 되며 거래량이 상승하게 됩니다.
주가 변동성 확대
액면분할로 인해 주가가 낮아짐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고, 주가 변동성 또한 커지게 됩니다.
주가가 높을 때는 개인들 접근이 쉽지 않아 외국인 및 기관투자들 위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변동성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큰 변동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낮아지면서 개인들의 거래가 많아지면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도 됩니다.(외인/기관 투자자들의 개미 털기 등)
경영권 방어
액면분할시 개인들의 거래 참여가 많아지면서, 기업에 대한 주식 보유에 대한 분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한다고 해서 기존 대주주가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주주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투자시 유의사항
일반적으로 주식 액면분할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액면분할 후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거래량 및 거래대금의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순간적으로 주각가 급등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됩니다.
하지만, 주가는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치로 수렴하기 때문에, 액면분할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액면분할시 접근은 단기적인 트레이딩 형태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주식 액면분할의 의미와 효과, 투자시 주의할 점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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